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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상황 및 향후전망 1

*지난 7월 4일 소식지 내용 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모지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과거 중국펀드를 판매한게 있는데, 다른 펀드들은 주가가 빠졌다가 다시 올라가고 있는데 유독 중국만 힘을 못 쓰고 있으니 고객들에게 어떻게 안내를 해야 하느냐는 문의였습니다.

그래서, 이 참에 향후 중국시장상황 및 향후전망에 대하여 두차례에 걸쳐 나누어 언급을 할까 합니다.

 

중국시장이 부진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겁니다.

체감경기(고용) 부진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일단 중국의 실업률은 32년만에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봉쇄가 진행되면서 서비스업종의 경우 최대 1천만명 이상의 고용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를 인민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하면서, 1분기 이후 정상화 및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택경기 부진

중국의 부동산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0%... 고정자산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2%에 달합니다. 작지 않지요....

(고정자산투자, 기업이나 정부 등이 생산활동을 위해 구입한 부동산, 건물, 기계 등의 자산을 말하는데 이러한 자산들은 향후 생산에 이용되므로 기업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고정자산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부동산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고정자산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하다면 고정자산투자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게 되죠.)

중국의 주택경기는 올해 연초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둔화하는 상황이며, 주택구매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라 당분간 재고조정 사이클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대해 정책 당국이 잘 알고 있어 인민은행을 통한 기준금리 인하 및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중이라 경착륙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상황이지요.

대외환경 불안

굳이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의 분쟁이 장기화되는 점일 것입니다.

중국은 이를 극복하고자 신경제블록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요...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뉴스 중 자원생산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에 대한 뉴스가 있죠?

원유의 결제를 위안화로도 할 수 있다는 이른바 페트로위안의 부상은 미국의 달러패권을 장기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변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페트로위안과 관련한 내용은 곧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6/18~6/19 베이징을 방문했고, 곧 이어 옐런 재무장관 역시 7/6~7/9 중국방문이 예정될 정도로 긴장 완화에 노력하는 중이지요. 그만큼 본토 경제상황 역시 불안하기에 잠시 휴전하고 내년 미국 대선에 대비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오는 9월에 예정된 G20 정상회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의 멘트가 이전보다 다소 부드러워진다면 시장상황도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결론...

고점에 물려 고통받는 고객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다른 펀드들은 다시 올라가는게 보이는데, 왜 중국펀드만 이 모양 이 꼴일까....

도대체 고객분들에게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많이 고민스러우실텐데, 지금 상황에서 손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존버~“를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 한마디 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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