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중국 시장 상황 및 향후전망 2

*2023년 7월 5일 소식지 내용 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중국시장상황 및 향후전망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를 하여 보내드렸는데, 생각외로 호응들이 있으시네요.

몇 몇분들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런 내용을 기다렸다고....

그래서, 응원에 힘입어 오늘은 중국시장상황 및 향후전망 2탄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정리하여드린게 중국의 시장상황이었다면, 오늘은 중국의 대표지수 현황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중국 본토증시 총 시가총액은 지난 10년간 23조위안 82조위안(+3.6), 상장회사 수도 +2.1배 증가하며 지수 희석

중국 증시는 상해와 심천으로 구성된 본토증시와 홍콩증시..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됩니다.

일단 본토증시 기준 총 시가총액은 현재 약 82조위안, 한화로 약 14,754조원으로 지난 10년간 무려 3.6배가 커졌죠. (참고로 대한민국의 시가총액은 약 2,316조원 수준입니다. 중국의 15.7% 수준이죠.)

시가총액이 3.6배 커지는 동안, 주가지수는 겨우 1.7배 수준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이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여 심천의 창업판(Chinext), 상해의 과창판(STAR50), 홍콩증시의 항셍테크지수 등 새로운 지수가 등장했고, 그만큼 상장회사 수도 +2.1배 늘어나며 지수가 희석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본토지수는 지난 2018MSCI, 2019FTSE지수에 편입된바 있으며, 위안화 환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

혹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은 고립되고 금융시장도 붕괴한다는 극단적인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중국 본토지수는 무역분쟁의 아버지인 미국 트럼프대통령 재임시절에 본격 중국 때리기를 시작하던 2018년에 글로벌 MSCI지수에 편입되었고, 2019년에는 MSCI와 함께 글로벌 양대지수로 일컬어지는 FTSE지수에도 편입된바 있는 신흥국 대표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SCI지수, FTSE지수 등에 대해서는 추후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정부는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자유도를 대폭 개선해주는 차원에서 2021년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이 외국기업 최초로 중국내 지분 100%를 보유한 증권사 설립을 허가해주기도 한바 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같이 이렇게 중국에 상당규모를 투자해놓은 미국 투자자들은 오히려 미중관계 개선을 간절하게 바라며 열심히 로비를 하고 있을것이니, 비록 정치가 경제를 앞선다고는 하지만 자본주의의 본산 미국의 로비력을 무시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10년내 중국 본토지수 CSI300지수를 살펴보면 위안화 환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환율이 강세(절상)일 때 주가지수는 강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본토주식을 사들이고자 달러를 위안화로 바꾸면서 위안화 환율이 강해지는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2023년 지금은 반대로 위안화 환율이 매우 약세이지요. 중국에서는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으면 경고신호로 판단하는데(마치 우리나라 1,400원 느낌) 향후 위안화 환율안정 및 강세로 전환되는 경우 주가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외국인에게는 지금 환율 측면에서도 중국 주식 바겐세일 기간일 수도 있는거죠.

 

홍콩증시는 H지수 관련 정보통신(알리바바, 텐센트 등) 비중이 37%, 금융 27% 수준으로 소비 및 부동산 경기 회복이 중요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는 밸류에이션 및 위안화 환율 등을 감안해볼 때, 저가 분할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

홍콩증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일단 과거 글로벌금융위기 대비 현재 지수구성이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완과 같은 정보통신 업종 비중이 37%, 금융업종이 27% 수준으로 높은 상황인만큼 반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중국의 소비 및 부동산 경기회복세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지만, 중국본토 및 홍콩 모두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는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해볼 때 무조건적인 비관론보다는 역발상으로 분할매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펀드비교_4차산업 주식형펀드  (1) 2023.11.13
페트로위안  (0) 2023.11.06
중국 시장 상황 및 향후전망 1  (1) 2023.11.01
주요 채권형펀드 비교  (1) 2023.11.01
동반마케팅 사례  (0)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