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노후준비를 다 해놓으셨나요?
오랜시간 만나온 대학 동기들이 몇 명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녀석들의 명함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제일 부러운 녀석이었는데.....
동기놈 중에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혈압이 엄청 높은데 혈압약 대신 술담배를 엄청스레 찾다대더니), 결국 한밤중에 쓰러져 한달 넘게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건강한 친구가 제일 부럽더군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이제 퇴직할때가 다가오다보니, 요즘에는 노후준비를 끝낸 친구가 제일 부럽습니다.
중소기업을 다니지만, 신입 시절부터 한달에 100만원씩 연금보험을 가입해온 녀석이 있는데....
10년 만기가 진작에 끝나 새로이 100만원씩 연금을 또 부었더군요.
월 100만원짜리 10년만기 연금이 두 개나 끝났으니, 이녀석만큼 노후준비가가 잘 되어 있는 놈이 있을까요??
마침 KB금융지주에서 “KB골든라이프 보고서_노후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네요.
몇가지 주요 꼭지만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가구가 생각하는 노년의 행복한 삶의 양대 기둥은 ‘건강’과 ‘ 경제력’,
노후생활 준비 수준에 대해 서는 20%만이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
→ 저는 나머지 80%에 속합니다. ㅠㅠ
● 은퇴전 가구는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컸고 실제 노후생활에 대한 다수의 오해가 있었음
은퇴후가 예상보다 만족도가 높음. 그러나, 음식/요리, 생활용품구입, 집안일에 대한 애로는 예상보다 큼
→ 그런 것 같습니다. 막상 은퇴를 하고 나면 더 이상 겁날게 뭐가 있을까요?
살아보니 버는 만큼 맞춰서 살게 되더라구요.
음식/요리, 생활용품 구입, 집안일에 대한 애로가 크다는걸 보니, 절대 집사람에게서 떨어지지 말고 꼭 붙어 있어야겠네요.
● 노후 적정생활비로 월평균 369만원을 예상하나 이 중 조달 가능한 금액은 212만원으로 적정생활비의 57.6% 수준
실제 은퇴 나이는 희망 은퇴 나이보다 10년 빨랐고 아직 경제적 준비를 시작 못 한 가구가 52.5%
→ 실제 조달 가능한 금액이 212만원.... 나는 이거라도 조달할 수 있을는지....
은행은 정년까지 보장이 되지만, 자산운용사는 그렇지 않아요. 지금 합병이슈 때문에 찬바람이.... 쿨럭~
● 노후 거주지 선택에서 인프라 시설보다 익숙한 환경을 중요한 요건으로 고려
→ 집사람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친구나 가족이 있는 익숙한 동네를 떠나려 하질 않더군요.
● 자녀있는 부부가구가 자녀없는 부부가구보다 전반적으로 노후 준비를 잘 하고 있었음
→ 작년에 점을 봤는데, 점쟁이가 우리 둘째딸을 “귀인”이라고 하더군요.
흠~ 이놈이 날 먹여 살리려나??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444
KB경영연구소
www.kbf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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