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7일 소식지 내용 입니다.
안녕하세요,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에서 내년도 경제환경 전망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지난번 보내드렸던 한화투자증권의 전망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네요.
IBK는 “세계경제의 3대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패러다임의 전환 1 : New Abnormal
상식을 벗어난 현상(Abnormal)이 빈번히 발생하는 혼돈의 시대 도래
√ (비전통적 통화정책) 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YCC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 도입 → 경제적 파급효과 예측력 저하
√ (통상적 상관관계 변화) 유가-달러, 주식-채권관계 등 기존 경제이론 및 통념 변화 →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 (아노말리 증후군) 가상화폐 투기열풍 등 비이성적 행동 보편화 → 정책대응 실패 우려
√ (인간과 닮아가는 AI) 창작, 연구 등 인간 고유의 영역까지 기술이 인간을 대체 → 고용 불안, 사회적 갈등 발생
| 예측 가능성은 낮아지고, 불확실성은 증가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이 어려워진 상황 “Where should we go??” |
패러다임의 전환 2 : 경제 분절화(Fragmentation)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 중심의 양대 블록 형성되며, 국제교육 질서에 균열 발생
√ 中 WTO 가입으로 시작된 미중 경제적 공생관계가 러-우 전쟁을 계기로 급속히 해체되면 분절화 가속
→ 2022년 이후 중국 견제를 위한 협의체만 3개 이상 결성 :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쉽(MSP), 인도·중동·유럽경제회랑 등
√ 두 블록간 교역은 러-우 전쟁을 기점으로 블록내 교역보다 4~6% 느리게 증가
|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국가간 성장의 양극화 초래 √ 교역 분절은 양대 블록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세계 성장을 0.33% 하락시키는 효과 √ 특히 식량자급률이 떨어지는 저소득 국가는 식량 안보에 위협을 받으며 장기 성장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 |
패러다임의 전환 3 : 고비용 고착화
공급망 재편, 자원 무기화, 환경 규제 등으로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될 전망
√ (공급망 재편) 생산시설을 우호국가로 이전하는 프렌드쇼어링 확산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 비용 발생
√ (자원 무기화) 자국 이기주의 확산으로 각국이 핵심자원 수출을 제한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
√ (친환경 비용) 환경규제 준수에 필요한 비용 증가 및 기존의 값싼 화석연료 신규 투자 축소로 공급가격 상승
|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되며 고금리도 장기화할 가능성 √ 미국은 2024년에도 5%대 기준금리 유지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팬데믹까지 10년 이상 지속된 저금리시대 종언 |
제가 동의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네요.
저는 내년 중반을 넘어가면서 미국금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 미국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너무 많아요.
금리가 많이 올라가다보니 연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1,300조원이 넘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2023년 한해 예산안이 638.7조원입니다.
우리나라 예산의 두배가 넘는 돈을, 이자로 내야 한다는거죠.
최근에 미국금리가 거의 60bp 가까이 떨어진것도 이런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에 비해서 덜 떨어지거나, 아니면 현상유지를 할 확률도 꽤 높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 수준은 3.78%입니다.
미국국채의 10년물은 4.42%구요.
원래는 150bp 가량 차이가 났었었는데, 지금 그 폭이 많이 줄었죠?
미국은 올라가길 워낙 많이 올라갔으니, 떨어질 여지가 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하면 덜 올랐어요. 떨어질게 별로 없어요.
더 오르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폭도 그리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믿지는 마시구요....
2024년 경제환경 전망_IBK경제연구소
IBK경제연구소에서 2024년 경제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경제, 국내경제, 산업환경 등을 두루 다루고 있어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용이 많아 각 주제별로 B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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