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ETF가 새로 나오면 고점일까?

*지난 7월 12일 소식지 내용 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각 지점에서 펀드 손실난 고객들을 상담해달라는 요청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때 잘나갔던... 그래서, 각 지점에서 많이 추천해드렸던 펀드들이....

희한하죠? 왜 꼭 내가 들어가기만 하면 수익이 떨어질까요?

최근에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왜 항상 ETF가 나오면 고점일까?“ - 2023.06.13. 인베스트 조선

기사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이렇습니다.

-. ETF는 펀드와 달리 추종하는 지수를 제조사에서 마음대로 만들어 낸다. -. 지수를 개발하고 유지하는데는 비용이 들고, 이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부터 투자자들이 관심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게 된다. -. 최근 3년사이 산업의 업황 주기도, 산업군별 순환매 주기도 이전에 비해 대폭 빨라졌다. -. 크게 주목받지도, 수익률이 좋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뜰 가능성이 있다고 미리 선점해서 출시한 ETF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 자연히 지금 당장 잘 팔리는 기획상품 출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시장환경이다. -. 그런데, 지수 개발부터 상품 출시까지 한두달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 사이 테마는 식어버리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올라 투자 메리트가 없어질때쯤 ETF 상품이 출시된다.

ETF의 저주라고 얘기들 하던데.....

기사 내용이 아주 그럴싸 합니다.

ETF든... 펀드든... 이렇게 상투를 잡은 고객들에게는 어떻게 안내를 해야 할까요?

존리의 메리츠코리아... 애증의 펀드죠.

한때 코리아펀드가 히트치면서 퇴직연금에서도 엄청 팔렸습니다.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채권혼합]“의 수익률을 한번 볼까요??

히트펀드, ETF가 출시될 때가 해당 테마 고점 그러니깐 상투잡기 쉬운 위험한 자리라는 것을 수익률 추이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년에 수익률 좋던 시절에 가입한 분들이 2017년초까지 겪었을 충격과 공포가 얼마나 컸을까요??

채권혼합형펀드임에도 불구하고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고객은 또 물렸구나 싶겠죠.

하지만.... 결국은 ”존버“가 승리했습니다.

2021년.... 6년 가까이 기다리긴 했지만 원금은 회복했지요.

역사는 반복됩니다. 요새 ETF가 핫하다고 하지만, 손실로 맘고생하시는 분이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ㅠㅠ)

이런 기사를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겠네요.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12/2023061280173.html

왜 항상 ETF가 나오면 고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