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7일 소식지 내용 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KOSPI지수가 엄청 올랐습니다.
2,502.37 (+134.03pt)
무려 5.66%나 올랐네요. 역대 최대 상승폭이라고 합니다.
2,300pt 밑으로 떨어진지 일주일만에, 2,500pt를 넘어섰습니다. (2,277.99→2,502.37)
코스닥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하였지요.
왜 일까요??
바로 이 뉴스 때문입니다.
https://m.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311052057015
금융당국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
m.khan.co.kr
그렇습니다.
금융당국이 오늘부터 내년 6월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증시하락장에서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에 대한 원성이 컸던 여파입니다.
공매도가 뭐였지?
공매도에 대해서 지난 8월초에 한번 설명드렸었는데 기억나시나요??
게임스탑 사태를 사례로 설명을 한번 드렸었는데,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다시 정리를 해드리자면....
주식이 없는데도 빌려서 팔고, 그걸 나중에 사서 갚는 매매 기법입니다. 주가가 내려갈 거라 예상되면 공매도로 얼른 팔았다가, 실제로 내려가면 그때 더 싼 가격으로 그 주식을 구매해 갚는 것인데요. 쉽게 말해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야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입니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한다는 거야?
그동안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에 속한 350개 종목에만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국내에서 주식 공매도가 금지된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당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9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갑자기 중단하는 이유가 뭐야?
최근 해외 투자은행(IB)들의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해외 기관투자자는 IB를 통해 IB가 보유한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IB들이 자신들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도 공매도를 수행한 게 적발됐습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총선용 포퓰리즘이란 비판도
금융당국은 그동안 공매도가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가격을 유도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매도 금지는 한국 주식시장의 신뢰를 저하할 수 있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입장이었는데요. 여당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 여론이 커지자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이에 총선용 포퓰리즘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 MSCI 선진국 지수: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 · 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지표. MSCI는 그동안 선진국 지수 편입 요건으로 공매도 전면 재개를 요구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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